새정치연합 김성식 "민주당도 무공천선언해야"

  • 등록 2014-02-25 오전 9:20:37

    수정 2014-02-25 오전 9:20:44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김성식 새정치연합(가칭) 공동위원장이 25일 민주당도 무공천선언을 해야 한다고 압박을 가했다. 민주당도 국민에게 약속한 이상, 이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전날 지방선거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김 공동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민주당도 새정치연합과 같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초선거에 대한 공천폐지 문제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함께 공조를 해왔다. 그런데 (무공천을 하지 않는다면) 이 공조를 민주당 스스로가 깨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행법상 민주당이 무공천을 하려면 후보자들이 5월 14일까지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한다. 민주당에서는 이 경우 최소 5000명, 최대 3만명의 핵심당원이 탈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현실적인 벽에 대해 김 공동위원장은 “당의 사정보다 중요한 것은 그동안 실세나 정치권, 특히 국회의원들이 마음대로 주물러왔던 주민자치를 주민의 손으로 돌려주는 것”이라며 “그런 일을 하려면 손해볼 각오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공동위원장은 이어 “이번에 정치권에서 국민에게 엉티리 관행을 스스로 끊겠다는 각오를 보여줘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국민 나름대로 심판하고 평가하리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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