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진의 여왕` 정윤정, 2시간 동안 26억 팔았다

롯데홈쇼핑 첫 방송서 거의 모든 제품 완판
130분간 주문금액 26억에 달해
  • 등록 2014-07-01 오전 9:13:41

    수정 2014-07-01 오전 9:34:53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매진의 여왕` 정윤정이 완판녀의 신화를 또 한번 썼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7일 정윤정의 첫 방송 ‘정윤정쇼’(이하 정쇼)에서 여성용 백과 악세사리 등이 각종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며 완판(모두 판매)됐다고 1일 밝혔다. 방송 130분간 주문액은 26억원에 달했다.

우선 싱가폴 라이프스타일 백 브랜드 ‘링우(LING WU)’ 백은 방송 시작 20여분만에 준비한 수량 400개가 모두 판매됐다. 이어서 일명 정윤정 목걸이로 유명한 ‘벨라짜(Belleza)’ 이니셜 목걸이는 총 6000개가 판매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다음으로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 ‘레베카밍코프(REBECCAMINKOFF)’백은 준비한 300개가 6분만에 매진됐다.

뒤를 이어 이태리 명품브랜드 ‘체사레 파치오티(CESARE PACIOTTI)’ 선글라스도 방송 8분만에 1차 배송 가능한 수량 900개가 전부 매진 되었다. 마지막으로, 청담동 대표 헤어디자이너 청담마녀 재클린 원장이 개발한 퍼퓸 컬러 샴푸 ‘셀럽 by 재클린 샴푸’는 총 9000세트가 판매되었다.

회사측은 매출을 위한 상품이 아닌 인기 쇼호스트 정윤정이 가족과 친구에게 실제로 권해주고 싶은 아이템들만 모아 선정한 것이 고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고 자평했다.

정윤정 쇼호스트는 “상품 선정과 프로모션 등 모든 과정에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며 “정윤정쇼는 여자를 위한 홈쇼핑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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