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수출입은행과 함께 협력사 재정지원 프로그램 운영

상생금융 프로그램 운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협력사와는 운명공동체..상호 가치창출 해야"
  • 등록 2014-09-22 오전 9:27:16

    수정 2014-09-22 오후 2:56:11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효성은 협력 중소·중견기업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해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효성(004800)은 22일 마포 효성 본사에서 노재봉 효성그룹 재무본부장과 장만익 수출입은행 미래성장금융본부장 등 양사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금융 프로그램 운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효성과 한국수출입은행은 해외동반진출 파트너십 프로그램과 상생자금대출 프로그램을 상호협력 하에 가동한다.

우선 협력사가 해외 진출 시 겪는 재정적 어려움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효성 현지법인은 해외진출 협력사가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천하고 한국수출입은행은 효성과 해외동반진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필요한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효성은 동반진출 기업의 재무 건전화, 기술개발 촉진, 전문 능력 제고 등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급한다.

또한 효성이 추진하는 수출 프로젝트에 지원 대상물품을 공급하는 협력사는 우대 금리가 적용된 재정지원을 받는다. 효성은 재정지원을 받은 협력사에 인력을 파견해 추가로 기술적인 지원을 하거나 경영컨설팅과 같은 교육을 실시해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

효성 관계자는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는 원활한 자금 운용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기술확보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효성 역시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제품 품질 향상으로 이끌어 매출 증가 및 시장 점유율 확대와 같은 긍적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재봉 효성 재무본부장은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역량을 모아야 하는 운명공동체라는 점을 인식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이번 금융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효성과 협력사 상호간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2일 마포 효성본사에서 노재봉(오른쪽) 효성그룹 재무본부장과 장만익 한국수출입은행 미래성장금융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효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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