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휩쓴 석촌호수 고무오리, 네덜란드서 공수된 사연

  • 등록 2014-10-13 오전 9:21:37

    수정 2014-10-14 오후 2:04:3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최대 1톤에 가까운 무게를 자랑하는 석촌호수 고무오리 전시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5일 ‘러버덕 프로젝트’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따르면 600kg짜리 ‘러버덕’이 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 간 서울 석촌호수에 전시될 예정이다.

러버덕은 네덜란드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이 만든 노란색 고무 오리인형으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캐릭터다.

호프만은 석촌호수 고무오리 캐릭터에 대해 “러버덕은 국경도 경계도 없고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다”며 “이것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치유가 되며 전 세계의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러버덕이 당신을 미소 짓게 만들고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휴식을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걷는 걸 멈추고 다른 사람들과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러버덕의 효과”라고 덧붙였다.

석촌호수 고무오리는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의 크기에 최대 무게만 1000㎏에 달한다.

2007년 처음 선보인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은 전 세계 16개국을 돌며 많은 이들에게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동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포함해 오사카, 시드니, 상파울로, 홍콩 등을 돌아다니며 사랑받았다.

5일간 머물었던 대만 가오슝에서는 50만명, 홍콩에서는 30일간 무려 800만명이 이 거대 오리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모여든 바 있어 석촌호수 고무오리가 한국에서도 만만찮은 화제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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