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글로벌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1930선 회복

  • 등록 2015-08-28 오전 9:19:02

    수정 2015-08-28 오전 9:19:02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뉴욕 증시와 중국 증시 등 글로벌 증시가 동반 상승하며 어느정도 진정세를 찾은 모습이다. 미국의 2분기 양호한 경제성장률도 호재였다.

28일 오전 9시12분 현재 전일대비 23.27인트, 1.22% 상승한 1931.2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중 기준 지난 20일이후 6거래일만에 1930선을 회복했다.

중국 정부의 잇따른 유동성 공급과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후퇴로 글로벌 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그동안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우려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증시도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국제유가 상승으로 이틀연속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2.27% 오른 1만6654.7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2.43% 상승한 1987.66, 나스닥 종합지수는 2.45% 오른 4812.71을 나타냈다.

유럽 증시도 매수세 유입으로 Stoxx 유럽 600 지수 3.46% 상승으로 마감한데 이어 영국, 독일, 프랑스 모두 상승했다.

중국 증시도 27일 6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심리적 지지선인 3000선을 회복하며 전일대비 5.34% 급등한 3083.59에 거래를 마쳤다.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발표된 연율 2.3%에서 3.7%로 상향 수정됐다고 27일 발표했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 3.3%를 웃도는 수치다. 개인소비지출과 수출, 정부 지출, 고정자산 투자 증가 등으로 2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았다.

글로벌 금융시장 진정세에 국제유가도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0.3% 상승한 42.56달러를,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10% 상승한 47달러를 기록했다.

수급측면에서는 개인이 홀로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29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장초반 순매수세였지만 곧 순매도세로 돌아서면서 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31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3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다. 섬유의복이 3.66%, 건설업이 2.33%, 화학이 2.27% 상승하고 있으며 화학,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증권, 의약품, 철강및금속 등도 1%대 상승하고 있다. 다만 보험(0.64%)과 운수장비(0.35%)만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업체들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1.50% 오르면서 6거래일만에 강세다. SK하이닉스(000660)도 46조원 투자소식과 D램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3.66% 상승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전력(015760), 제일모직(02826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SK텔레콤(017670)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가 0.68%, 아모레퍼시픽(090430)이 0.92% 하락하고 있으며 삼성생명(032830)은 약세다.

국제유가 상승과 글로벌 증시안정에 정유화학주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LG화학(051910)(5.74%), SK이노베이션(096770)(7.22%), 롯데케미칼(011170)(7.01%), S-OIL(010950)(5.81)%이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대비 13.52 포인트, 2.01% 오른 687.25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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