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20선 상승 출발…델타 변이 확산·게임株 상승 영향

개인 홀로 '사자'…대부분 업종 상승 가운데, 디지털컨텐츠 4%↑
시총 상위株, 상승…펄어비스 14%↑ '강세'
  • 등록 2021-06-29 오전 9:28:23

    수정 2021-06-29 오전 9:28:23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29일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뉴욕 증시가 성장주 위주로 상승 마감한 게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 게임회사가 중국으로부터 판호 발급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도 상승에 보탬에 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께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6포인트(0.60%) 오른 1023.97을 기록 중이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0.57포인트(0.44%) 하락한 3만4283.2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1포인트(0.23%) 상승한 4,290.6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0.12포인트(0.98%) 뛴 1만4500.51로 거래를 마감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델타변이 확산에 경제재개 수혜주가 하락하면서 다우존스는 약세 마감했으나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큰 폭 하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5% 상승 등에 나스닥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586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437억원, 140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이 20억원, 비차익이 465억원 각각 매도해 전체 486억원 순매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게임 관련주가 오르면서 디지털컨텐츠가 4% 가까이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펄어비스(263750)의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이 전날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발표한 43종의 수입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디지털컨텐츠에 이어 IT S/W·SVC, IT종합, 반도체,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IT H/W, 종이·목재, 기타서비스, IT부품, 유통, 기계·장비 등 순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기타 제조, 통신장비, 인터넷, 정보기기, 운송, 건설, 소프트웨어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코프로비엠(247540), 카카오게임즈(293490), CJ ENM(03576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상승 중이다. 특피 펄어비스는 14.70% 오르고 있다. 반면 씨젠(096530)에이치엘비(028300)는 각각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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