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환율 1186원 돌파, 연 고점 경신..작년 9월 이후 최고

달러인덱스 93.49로 달러 강세 심화..FOMC 결과에 中헝다 리스크
외국인, 코스피 시장서 1500억원 순매수..6거래일째 매수 지속
  • 등록 2021-09-23 오전 9:14:42

    수정 2021-09-23 오전 9:14:42

(사진=AFP)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23일 장중 원·달러 환율이 1186.00원을 돌파하며 연 고점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5분께 전 거래일 종가(1175.00원)보다 9.95원 오른 10.00원 오른 11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1183.00원에 개장해 장 초반 1186.00원까지 급속도로 상승한 이후 1180원 중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종전 연고점은 지난 8월 20일 기록한 1181.10원이었는데 이날 달러 강세폭이 커짐에 따라 연고점을 경신했다. 환율은 작년 9월 14일 1187.5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11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계획이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내년 중반께 테이퍼링이 종료되고 FOMC 절반 가량이 내년 중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이에 따라 달러인덱스는 간밤 뉴욕증시 마감 때보다 0.03포인트 오른 93.49에 거래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헝다그룹은 23일까지 달러화 표시 채권 이자 8350만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헝다그룹은 해당 이자를 지급할 지 여부에 대해선 확답하지 않고 있다. 다만 채권 계약서상 예정된 날로부터 30일 이내까지는 지급이 이뤄지지 않아도 공식 채무 불이행(디폴트)으로 보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2포인트, 0.46% 하락한 3125.99에 거래되고 있다. 그나마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5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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