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방채, 상대적 금리 높고 부도율 낮아 매력적-DB

  • 등록 2019-03-29 오전 8:18:53

    수정 2019-03-29 오전 8:18:53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DB투자증권은 안전자산 선호로 채권으로 자금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특히 미국 지방채로의 유입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지방채에 대한 면세혜택이 생겼고 국채 대비 상대적으로 금리는 높지만 부도율을 낮기 때문이다. 미국 지방채에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상장지스펀드(ETF)는 iShares National Muni bond ETF(MUB·US)가 있다.

29일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채권 전체로 자금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미지역으로의 자금유입이 두드러진다”며 “최근 4주간 자금유입강도 기준으로도 선진국 중 가장 강한 자금유입을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위험자산에서의 자금유출, 안전자산으로의 자금유입이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그는 “채권 전체로는 12주 연속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식 전체에서 자금유출이 2주 연속 이어지는 가운데 자금유입 강도 기준으로 선진국에서는 서유럽, 신흥국에서는 EMEA(유럽, 중동, 아프티카)에서의 자금유출이 두드러진다”고 진단했다.

특히 미국 지방채 펀드로 연초 이후 105억 4000만 달러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미국 지방채로 꾸준한 자금유입이 나타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완화다. 설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이 비둘기파적인 입장으로 선회하며 점도표를 기준으로 시장이 인식하는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둘째, 면세혜택이다. 그는 “지난해부터 세금 공제 상한선이 생기며 면세혜택이 있는 지방채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셋째, 상대 금리 매력과 안정적 신용도이다. 그는 “지방채는 상대적으로 국채보다 금리가 높고 회사채보다 부도율은 낮다”며 “최근 미국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하향조정되며 지방채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지방채에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상장지스펀드(ETF)로는 iShares National Muni bond ETF(MUB·US)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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