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11월 美 상계관세 조치서 벗어나"

美 하이닉스 상계관세율 0% 변경 발표
  • 등록 2008-08-04 오전 11:06:47

    수정 2008-08-04 오전 11:06:47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하이닉스(000660)는 올 11월부터 미국 상계관세 조치로부터 사실상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하이닉스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일(현지 시각) 4차 연례재심의 예비판정을 통해 하이닉스 한국산 D램에 대한 상계관세율을 기존 23.78%에서 0%로 변경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하이닉스는 이번 판정이 최종 확정되는 11월부터 상계관세를 예치할 의무가 없어져 미국 상계관세 조치로부터 사실상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초과납부한 400만달러(이자포함) 관세도 환급받게 된다.

회사 측은 "미국이 HP와 Dell, IBM 등 전략적 고객이 있는 세계 최대 D램 시장인 동시에 차세대 제품의 표준화와 인증이 이뤄지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0%로의 관세율 조정은 채권 금융기관에 의한 2001년 및 2002년 채무재조정에 따른 보조금 효과가 2006년 말로 완전히 소멸되었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새로운 보조금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美 상무부에 의해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연례재심과 별개로 지난 7월 1일 개시된 미국 일몰재심(Sunset Review) 절차를 통해서 미국 상계관세 조치 자체가 완전히 철폐될 가능성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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