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회장 미행 의혹' 삼성 직원 추가 소환

  • 등록 2012-03-18 오후 5:47:05

    수정 2012-03-18 오후 5:47:48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 미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삼성물산 감사팀 소속 김모 차장 외에 추가로 삼성 직원을 소환했다.

18일 서울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16일 오후 삼성물산 감사팀 소속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미행 의혹을 받고 있는 또 다른 삼성물산(000830) 감사팀 직원도 추가로 소환할 예정이다.

경찰은 CCTV 영상과 렌터카 대여 기록 등을 통해 김모 차장 외에도 이재현 회장의 미행에 가담한 삼성물산 직원 2명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삼성 측은 그동안 이번 사건을 `개인의 소행`이라고 주장해왔다.

CJ는 지난달 23일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피고소인을 김모 차장 1명으로 특정하지 않고 `성명불상자`로 기재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포토]삼성물산 제61기 주주총회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해외개발· 식량 등 신사업 육성"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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