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효과가 펀더멘털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는데다, 최근 기업들의 실적이 신통치 않기 때문이다.
박형중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0일 “정책 효과가 나타날 것에 대한 기대감이 높긴 하지만, 펀더멘털 개선을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실물지표 회복이 지체된다면 기대감에 기반을 둔 증시 상승은 오래 이어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최원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번을 제외하고 2000년 이후 금리인하는 총 16번”라면서 “이 중 1개월간 코스피가 상승한 것은 56%에 해당하는 9번으로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 효과를 보면, 보통 5거래일까지 지수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