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女 "재혼 후 생활비, 남편이 전액 부담해야" 男은?

  • 등록 2016-09-08 오전 8:19:43

    수정 2016-09-08 오전 8:19:43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재혼 희망 여성 3명 중 1명은 재혼 후 남편이 생활비 전액을 부담해주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는 ‘재혼 후 주부의 일상적인 생활비는 부부가 어떤 비율로 부담해야 할까요(남편:아내)’에 대한 설문조사를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23.4%가 ‘7:3’으로 답했고, 여성은 34.5%가 ‘전액 남편 부담’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이어 남성은 ‘9:2’(19.4%)-‘전액 남편 부담’(17.9%)-‘5:5’(13.5%), 여성은 ‘9:1’(23.8%)-‘8:2’(20.2%)-‘7:3’(11.1%) 등의 순으로 답했다.

온리-유 관계자는 “돌싱남성은 여성도 사회생활을 하고 또 이혼 시 재산분배를 받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일정 부분 결혼생활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여성은 초혼의 실패를 보상받겠다는 목적으로 재혼에 임하는 경우가 많아 남편으로부터 대접받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재혼 후 주부의 일상적인 생활비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의 기대치가 높았다.

남성은 ‘250만원’(22.6%)이 가장 높았으나, 여성은 ‘300만원’(22.2%)을 첫손에 꼽았다. 그 뒤로 남성은 ‘200만원’(20.6%)과 ‘300만원’(19.4%), ‘350만원’(14.3%), 여성은 ‘250만원’(20.2%), ‘350만원’(17.1%), ‘400만원’(14.7%) 등의 순이었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돌싱여성들의 가장 큰 재혼 목적은 경제적 여유이다”며 “이 부분에 대해 부부간에 서로 상대의 입장을 이해해야 재혼생활에 불협화음이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온-리유와 비에나래가 공동으로 1일∼7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이혼한 독신 남녀 504명(남녀 각 252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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