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다스, MB 소유" vs 박형준 "가족기업"

  • 등록 2018-02-02 오전 9:05:04

    수정 2018-02-02 오전 9:05:04

(사진=JTBC 썰전 캡처)
[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 업체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의견을 밝혔다.

1일 저녁 방송된 JTBC 시사프로그램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는 이 전 대통령 수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MB의 다스 실소유주 여부에 대해 조금 다른 의견을 전개했다.

유 작가는 “저는 어쨌든 다스는 MB 것이라 본다. 그가 현대자동차 출신이고 정몽주 측에서 ‘너도 하나 하지’ 할 수 있는 거다. 그래서 MB가 ‘친인척들 명의로 해서 한 번 해보지 뭐’, 라고 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유 작가는 이 전 대통령이 다스 논란을 지나치게 부정해 문제를 키웠다는 의견도 전했다. 그는 “MB가 정치 입문할 때 인정했으면 욕 살짝 먹고 넘어갔을 텐데, 한 번 부인하면 계속 부인해야 한다. 종이에 잉크 얼룩이 떨어질 때가 있다. 놀라서 문지르다가 더 번지는 그런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 교수 생각은 달랐다. 그는 “MB가 정치를 하면서 이걸 할 수 없으니 가족 기업으로 남겨둔 거고, 일단 검찰이나 언론이 몰고 가는 건 소위 바지사장 앉혀 놓고 MB가 다 주물렀다는 건데, 내가 보기에 그건 아닌 것 같다”고 추정했다.

박 교수는 “대통령이 물론 영향력은 가질 수 있지만 다스에 대해 ‘전부 내 것이다’ 이렇게 운영한 것 같진 않다”고 덧붙였다. 가족기업의 형태일 뿐 이 전 대통령이 전적으로 회사 운영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으리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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