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당사자 격인 데이터회사는 8700만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 공유 사실에 대해 부인했다. 훨씬 적다고 부연했다. 자칫 페이스북과 정보 유출 당사자 간 진실게임으로 퍼질 양상이다.
4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영국의 데이터 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8700만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정보를 부적절하게 확보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처음 보도를 통해 알려졌을 때보다 3000만명 가량 많은 수치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로 다른 이용자를 검색하는 기능을 없앴다. 제3자가 사용자 정보를 검색해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일을 막기 위한 목적이다.
또한 이들은 자신들이 확보한 데이터를 미국 대통령 선거 중 트럼프 캠프를 위해 사용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삭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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