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장제원도 현행범으로 체포될 뻔"… 기무사 계엄문건 맹비난

  • 등록 2018-07-21 오전 11:13:52

    수정 2018-07-21 오전 11:13:52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장제원 의원도 거리를 걷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될 판이었다”며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 준비 문건을 맹비난했다.

20일 표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도중 이같은 발언을 했다. 표 의원은 같은 법사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조차 계엄령이 선포됐다면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기무사의 계엄 계회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 표 의원은 “문건 작성 당시 통치권을 상실한 박근혜 대통령이 계엄을 지시했을 가능성은 낮다”며, 군 내부 조직의 기획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군내 ‘알자회’라는 조직이 내밀하게 기획한 것이라는 상당한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표 의원은 “알자회 의혹 이면에 수십, 수백억에 이르는 군사 계약과 방산비리, 그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안보를 흐트러뜨리고 국가 권력을 허수아비로 내세우려 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번 기회에 철저하게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청와대가 국방부한테서 받아 공개한 기무사 계엄 대비계획 세부자료에는 국회 해산, 언론사 검열 등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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