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준금리 연내 최대 2차례 인하…내년 동결"

SK증권 보고서
  • 등록 2019-06-20 오전 8:57:22

    수정 2019-06-20 오전 8:57:22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SK증권은 2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올해 안에 최대 두 차례 기준금리를 내리되 내년에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18~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거쳐 기준금리를 현 2.25~2.50% 수준에서 유지했다. 다만, FOMC 성명에서 ‘인내심’(patient)이라는 단어가 삭제하고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대응하겠다”는 문구를 추가하면서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이를 두고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연내 동결하는 것은 아집에 가까워졌다”며 “다만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는 기조적인 것이 아니라 보험성 성격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연준이 내년 이후까지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며 “기준금리는 올해 1~2회 인하할 수 있고, 내년에는 일단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준금리 인하 횟수와 정도는 냉정한 판단이 필요해 보인다”며 “점도표상에서 나타난 연준 위원 생각은 올해 기준금리를 1~2회 인하하고 내년과 2021년에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안 연구원은 “연준 위원의 기준금리 인하 근거도 무역분쟁에서 비롯한 불확실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기준금리) 전개 방향은 연준 위원들이 불확실성을 어떻게 판단하는지에 달려 가변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의사 결정의 근거는 불확실성 영역에 있다는 것을 명시한 것”이라며 “미·중 갈등 시나리오를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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