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결혼 망설이는 이유는?

  • 등록 2011-12-09 오전 10:59:53

    수정 2011-12-09 오전 10:59:53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한민국 미혼남녀는 결혼을 결심하기까지 망설여지는 가장 큰 이유로 경제부담을 꼽았다.

또 결혼 후 가장 많이 희생해야 할 부분도 돈문제라고 답했다. 결혼 전부터 살림과 육아를 위한 비용 마련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최근 `결혼하면 가장 희생해야 하는 것은`이라는 설문조사를 했다.

9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58%와 여성의 47%가 `살림, 육아를 위한 경제적 부담`을 1위로 꼽았다.

그 뒤를 이어 남성은 `다른 이성 접근 금지`(26%), `개인시간`(16%)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개인시간`(37%), `다른 이성 접근 금지`(16%) 순이었다.

반대로 `결혼하면 얻을 수 있는 것`이라는 질문에 남성 41%가 `가족이라는 심리적인 안정감`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36%가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함께 하는 것`(36%)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남성은 `아이의 탄생`(31%),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함께 하는 것`(28%)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아이의 탄생`(34%), `가족이라는 심리적인 안정감`(30%) 순이었다.

`결혼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남성은 `꼭 필요하다`라고 답한 비율(40%)이 `의지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38%)라고 답한 비율보다 다소 높았다.

반면 여성은 `의지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44%)가 가장 높았고, `꼭 필요하다`는 29%에 머물러 여성이 남성보다 결혼은 선택이라는 인식이 더 강했다.

결혼을 결심하기까지 망설여지는 이유로는 돈문제가 가장 많았다. 남성(53%)과 여성(35%) 모두 `내 집, 혼수마련 등 경제적인 부담`을 꼽았다.

이어 남성은 `책임의식 결여`(28%), `고부갈등 등 집안갈등`(11%), `배우자에 대한 확신부족`(8%)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고부갈등 등 집안갈등`(33%), `배우자에 대한 확신부족`(24%), `책임의식결여(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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