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10㎍/㎥ 증가때 노인 호흡기환자 8.84% 늘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실증 연구 결과
노인 심혈관 환자도 2.19% 늘어
  • 등록 2014-02-05 오전 9:42:08

    수정 2014-02-05 오전 9:42:08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10㎍/㎥ 증가하면 65세 이상 호흡기 입원환자 수가 8.8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2006∼2010년 서울시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와 국립환경과학원의 미세먼지(PM10) 농도 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와 호흡기 질환 및 심혈관계 질환 입원환자 수 사이의 일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 때 호흡기 질환 입원환자 수는 1.06% 늘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층에서는 8.84%나 급증했다. 또한, 심혈관계 질환 입원환자 수도 전체 연령에서 1.18% 늘었으며, 65세 이상에서는 2.19% 증가했다.

미세먼지의 경우 10㎍/㎥ 증가할 때 호흡기 질환 입원환자 수가 0.66% 늘고, 65세 이상 연령에서는 1.45% 증가했다. 심혈관계 질환 입원환자 수는 각각 1.16%, 2.08% 늘었다.

미세먼지와 관련해 65세 이상 연령층이 호흡기 질환 및 심혈관계 질환 위험에 더 노출돼 있고, 특히 초미세먼지가 미세먼지보다 위험한 것이 증명된 셈이다.

한편, 초미세먼지는 입자 지름이 매우 작아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하기 때문에 인체 위해성이 크며, 특히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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