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날 강원도 원산의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준공식에 참석한 소식을 전하면서 최룡해를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로 소개했다.
북한 매체가 최룡해를 직접 효명한 것은 지난달 15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이후 18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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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퇴룡해는 총정치국장 재임 시 겸직했던 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의 요직에서도 물러났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군부를 통제하는 총정치국장에 최룡해 대신 자신과 오랫동안 친분이 있었던 황병서를 임명해 1인 지배체제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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