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룡해, 노동당 비서로 좌천..권력 서열 크게 물러나

  • 등록 2014-05-03 오후 5:48:18

    수정 2014-05-03 오후 5:48:18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에서 해임된 최룡해가 노동당 비서로 좌천됐다.

3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날 강원도 원산의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준공식에 참석한 소식을 전하면서 최룡해를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로 소개했다.

북한 매체가 최룡해를 직접 효명한 것은 지난달 15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이후 18일 만이다.

지난 3일 야영소에서 진행된 전국소년축구경기대회 결승 경기에서 최룡해가 김 제1위원장의 바로 왼쪽에 앉아 관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룡해는 황병서 신임 군 총정치국장과 김기남, 최태복 노동당 비서에 이어 4번째로 호명돼 권력 서열도 크게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퇴룡해는 총정치국장 재임 시 겸직했던 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의 요직에서도 물러났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군부를 통제하는 총정치국장에 최룡해 대신 자신과 오랫동안 친분이 있었던 황병서를 임명해 1인 지배체제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날 송도원야영소 준공식에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도 모습을 드러냈다.

▶ 관련기사 ◀
☞ '2인자는 키우지 않는다'..北 최룡해 총정치국장 해임
☞ 北, 군부 1인자 최룡해 해임..황병서로 교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