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면 독버섯? 평범해도 맹독 품어..`독버섯바로알기` 앱 등장

  • 등록 2014-09-02 오전 9:27:17

    수정 2014-09-02 오전 9:27:1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일반적으로 알려진 독버섯 구별법이 틀린 경우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석 성묘길과 가을 산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독버섯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알리기 위해 ‘야생버섯 채취 주의’ 리플릿을 2일 배포했다.

이 리플릿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야생버섯으로 발생한 안전사고는 32건이며, 이로인해 4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에는 11건의 사고로 2명이 목숨을 잃었다.

독버섯은 일반적으로 화려하게 생겨 식용버섯과 구분할 수 있다고 여겨지고 있지만 독우산광대버섯은 식용인 주름버섯과 유사하다.

흰색의 평범한 모양을 하고 있는 독우산광대버섯은 아마톡신이라는 맹독을 갖고 있어 근육 경련과 신부전을 유발한다.

독우산광대버섯(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또 독버섯은 세로로 찢어지지 않고 나무에서 자라는 버섯은 식용으로 알려졌지만 모든 버섯이 그렇진 않다.

독버섯이 들어간 음식이 닿은 은수저의 색이 변한다거나 독버섯을 가열하거나 기름에 넣고 볶으면 독성이 없어진다고 알려졌으나 잘못된 정보다.

식약처는 “독버섯을 섭취하면 구토, 설사,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발생 즉시 응급의료기관으로 가야한다”며, “이때 먹고 남은 버섯을 병원으로 가져가 의사에게 전달하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독버섯 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근 독버섯 80여 종의 사진과 특징을 담은 스마트폰 무료 어플리케이션 ‘독버섯 바로알기’를 1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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