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신용카드 포인트 5년간 소멸 안된다

  • 등록 2014-08-19 오전 9:37:32

    수정 2014-08-19 오전 9:37:32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적립한 신용카드 포인트가 오는 9월부터는 5년간 유효하며 1포인트만 있어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카드 포인트에 대한 ‘1포인트=1원’은 카드사가 자체적으로 결정하고, 포인트를 다른 카드사에서도 쓸 수 있는 포인트 ‘공동사용’은 장기 과제로 남았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여전협회는 이런 내용의 신용카드 포인트 표준화 방안을 마련해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그동안 카드사별로 달랐던 모든 신용카드의 포인트 유효기간이 5년으로 똑같아지게 된다. 9월부터 적립되는 포인트부터 적용되며, 그 이전까지 적립한 포인트는 각 카드사가 그동안 운용해 왔던 유효기간이 적용된다. 카드 포인트가 소멸될 때에는 일정 기간 이전에 미리 고객에게 통지하는 등 포인트 소멸에 따른 캬드사의 고지의무가 부여됐다.

카드 포인트 사용 최저한도도 없어져 1포인트만 적립돼 있어도 즉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카드사들은 일정 포인트 이상 적립된 경우에만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카드 회원들이 해지나 탈퇴하면서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평균 2000포인트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카드사가 카드 유효기간 내에 마음대로 포인트나 할인혜택 등의 부가서비스를 줄이거나 바꾸지 못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부분의 카드사가 ‘1원=1포인트’에 동의했지만, 그동안 1원보다 낮은 수준으로 포인트를 지급해 온 일부 카드사의 반대가 커 이를 일률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