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이사회 개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물러날 듯

  • 등록 2015-11-26 오전 9:06:37

    수정 2015-11-26 오전 9:45:2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그룹이 2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주요 계열사에 대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상철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67)의 뜻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이상철 부회장은 통신업계 최장수 CEO로 2010년부터 LG텔레콤, 데이콤, 파워콤이 합병한 통합LG텔레콤(LG유플러스)의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LG유플러스는 이 부회장 취임이후 이동통신 2위인 KT보다 빠른 2011년 7월 4G LTE 상용서비스와 2012년 3월 LTE 전국망을 구축한 덕분에 LTE 시장을 선도하게 됐다. 점유율이 증가한 것은 물론 가입자당매출(ARPU)에서 KT를 뛰어넘은 것이다.

뿐만아니라 ICT 융합 추세에 따라 직원들에게 전통적인 통신에서 탈피해 “뉴라이프 크리에이터(New Life Creator) 원년이 되자”고 당부하면서 비디오와 사물인터넷(IoT)을 강조하는 등 통신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CEO로 꼽혀 왔다.

이 부회장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지만 고령에 따른 피로감을 호소하면서 이번에 물러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KTF사장, KT사장을 거쳐 김대중 정부 마지막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이상철 부회장 후임으로는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이 확실시 된다. 권 사장은 LG전자 재직 시 재경분야 중 세무전문가로 평가받았으며, 이후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LG화학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국제상사 양정모 회장의 사위이기도 하다. LG유플러스 이사회는 27일 오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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