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3Q 실적 개선+호텔사업 시너지…목표가↑-하이

  • 등록 2016-08-17 오전 8:47:09

    수정 2016-08-17 오전 8:47:09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호텔 사업 투자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종전 4만2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 한다고 17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한 1621억원, 영업이익은 92.9% 감소한 6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고 말했다.

인건비와 정비비 등 영업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컨세서스를 크게 밑돌았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3대 정도의 항공기 도입이 예정돼 있는데 이에 대비해 인력을 미리 충원, 인건비가 전년동기대비 36.1% 증가한 259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불리한 반납조건의 항공기 1대를 반납하면서 정비비가 2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9% 늘었다.

그는 “보잉사의 B737 항공기 3대 구입을 결정했다”면서 “정비비가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실적은 원화강세와 저유가 기조 지속, 항공비 감소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항공여객 사업부문의 계절적 성수기로 지난해 메르스 기저효과에 의한 일드 상승 반전도 기대된다는 것.

아울러 하 연구원은 “홍대입구역 복합역사 호텔부문 사업운영권에 600억원을 투자한다”면서 “항공사 홈페이지로 호텔을 예약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형태로 시너지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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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홍대역 복합역사에 600억 투자해 호텔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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