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급한 친구 말 듣고 산 복권, 5억원 당첨"

  • 등록 2017-06-27 오전 8:31:01

    수정 2017-06-27 오전 8:31:0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화장실이 급한 친구의 말을 듣고 편의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가 5억 원의 주인이 된 당첨자의 후기가 화제다.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대표 박중헌)는 제35회 스피또1000 두 번째 1등 당첨자가 탄생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스피또1000의 1등 당첨 금액은 5억 원.

A씨는 나눔로또와 인터뷰를 통해 “친구와 대화를 하던 중 갑자기 친구가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로 갔다. 그러면서 내게 분명히 당첨될 거니까 1000원짜리 복권을 긁어보라고 했고 그 말을 듣고 뭔가 기분이 이상해서 편의점에서 스피또 1000을 구입했다”며, “구입한 복권을 긁었더니 1000원에 당첨됐고 연이어 당첨된 복권을 바꿔서 긁었더니 5억 원에 당첨됐다”고 말했다.

제35회 스피또1000 1등 당첨복권
1년에 한 두 번 스피또 복권을 즐기는 A씨는 올해 처음 구매한 복권이 1등에 당첨됐으며, 당첨금은 “대출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즉석복권인 스피또는 판매 금액 및 게임 방법에 따라 스피또500·1000·2000의 3종이 발행되고 있으며 전국 복권판매점·편의점·가판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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