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보름만에 900선 되찾으며 출발…개인 '사자'

외국인·기관 순매도에도 개인 순매수
美 파월 의장 ''비둘기'' 발언에 뉴욕증시도 안도
에코프로비엠, 4거래일 연속 오르며 40만원 회복
  • 등록 2022-03-03 오전 9:07:10

    수정 2022-03-03 오전 9:07:1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뉴욕증시의 훈풍 속에 장 초반 900선을 되찾고 있다. 지난달 9일(종가 기준) 이후 15거래일만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9포인트(0.78%) 오른 902.4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나흘 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412억원을 매도 중이다. 기관도 127억원을 팔고 있다. 다만 개인이 56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9% 상승한 3만3891.35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6% 오른 4386.5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2% 뛴 1만3752.02를 나타냈다. 대신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7.74% 하락한 30.74를 기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예상보다 온건한 발언을 하면서 시장은 안도 랠리를 펼쳤다.

제롬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상은 기정사실화 하되,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낮춘 듯한 언급이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높을 경우 0.25%포인트 이상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톤은 신중론에 기울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금속, 출판·매체복제, IT하드웨어, 컴퓨터서비스 등이 1%대 상승세를 띄고 있다. 반면 정보기기는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오르고 있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코프로비엠(247540)은 각각 1.11%, 2.72% 상승세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 1월 25일 이후 처음으로 40만원을 되찾고 있다. 엘앤에프(066970) 카카오게임즈(293490), HLB(028300), 알테오젠(196170)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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