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MS, 3D TV 확대 손잡았다

3D TV·XBOX 게임기 결합 마케팅 MOU 체결
  • 등록 2010-05-11 오후 1:00:05

    수정 2010-05-11 오후 1:00:05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3D 기기와 콘텐트 간 시너지 극대화에 나선다.

LG전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 `풀LED 3D TV`와 마이크로소프트 `XBOX 360` 게임기의 결합 마케팅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에 따라 결합 상품 판매, 고객 체험 공간 조성 등 공동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LG전자는 우선 지난 4월 초 시작한 풀LED 3D TV 구매 소비자 대상 XBOX 360 3D 게임 세트 증정 이벤트를 오는 6월 말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또 LG전자의 3D TV와 XBOX 360 게임기·3D 게임 타이틀을 결합한 공동 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LG전자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LG전자의 1000여개 전국 유통망에 XBOX 360 게임기를 설치하고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3D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각종 전시회, 스포츠 이벤트 등에도 양사 제품을 동시에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용 부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로 LG전자의 3D 기술을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공동 마케팅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관섭 LG전자 HE마케팅전략팀장은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3D 콘텐트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전략적 제휴를 통해 프리미엄 3D TV 이미지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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