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은 통섭형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문계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SW 전환교육인 ‘삼성 컨버전스 SW 아카데미(SCSA)’를 상반기 공채부터 도입한다. 삼성은 올해 200명을 선발하고, 향후 규모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삼성전자(005930)와 삼성SDS가 우선 선발한다.
SCSA 교육과정은 총 6개월로 운영되며, SW 기초부터 실제 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전 프로젝트까지 단계별로 구성된다. 일반 4년제 대학 전공수업 시간의 1.2배 수준에 해당하는 6개월 960시간의 SW 교육을 받게 된다. 이같은 방침은 기술적인 SW 개발역량을 넘어 인간을 이해하는 SW 기술이 미래 경쟁력의 근간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