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 14종 中 5종 주요 성분 표시 안해

유기화합물 및 중금속 함유량, 안전성 시험 결과는 기준 적합
  • 등록 2013-07-16 오전 10:39:45

    수정 2013-07-16 오전 11:12:38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시판 중인 물티슈가 안전성 기준에는 합격점을 받았지만 성분 표시 등 의무규정은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소비자시민모임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공동으로 발표한 물티슈 14개 제품의 안전성 비교 시험 및 주요 성분 표시 실태 조사에 따르면 모든 제품이 자율안전확인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유기화합물 함유량(15종), 중금속함유량(5종), 형광증백제·폼알데하이드 함유량, 일반 세균 및 진균수에 대한 안전성 등을 조사해 발표됐다.

8개 제품에서는 제품에 따라 해당 화학 물질의 검출량이 기준치(100%)의 최소 4.6%에서 최대 61%까지 검출됐다. 하지만 8개 제품 중 6개 제품은 검출된 주요 성분을 표시하지 않았고 수입산 제품은 포장 팩에 한글 표시 사항을 기입하지 않았다.

해당 화학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제품은 몽드드 오리지널 아기 물티슈, 베베숲 물티슈, 알라딘 베이직 물티슈, 오가닉스토리 부드러운 허브 물티슈, 큐티 아토케어 물티슈, 페넬로페 스트롬 볼리 물티슈 등 6개 제품이다.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적용된 물티슈 제품 전성분 표시 사항은 14개 제품 중 5개 제품이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페넬로페 스트롬볼리 물티슈, 베베숲 물티슈, 마더비 물티슈 등이 성분 표시를 하지 않았고 네띠 친환경 물티슈, 아가짱 수 99프로 손입 물티슈 등 수입제품은 한글 표시 사항을 제대로 기입하지 않았다.

소비자시민모임 측은 “국내 물티슈 제품의 안전 기준은 공산품(섬유 유연제 등 생활화학 가정용품)기준이 적용되고 있어 주사용 대상이 영유아인 물티슈 제품은 안전 기준치 강화 및 별도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 사용된 14개 제품은 알라딘 베이직 물티슈, 하기스 도톰한물티슈 마일드, 순둥이 베이직, 베베숲 물티슈, 마더비 물티슈, 도리도리 베이직 물티슈, 잘풀리는집 자연수 물티슈, 오가닉스토리 부드러운허브물티슈, 몽드드 오리지널아기물티슈, 아가짱 수99프로손입 물티슈, 페넬로페 스트롬볼리 물티슈, 큐티 아토케어 물티슈, 네띠 친환경물티슈, 포이달 베이비케어 와입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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