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응답하라 국회의원` 사이트 등장..청원 1위 국회의원은?

  • 등록 2014-04-21 오전 9:45:05

    수정 2014-04-21 오전 9:45:0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엿새째인 21일, 국회의원들에게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지원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인터넷 사이트 ‘응답하라 국회의원’이 등장했다.

‘응답하라 국회의원’(www.heycongress.org)의 사이트에는 “지금 당장 행동해 주십시오. 국민의 슬픔이, 국민을 대변하는 의원들에겐 일이 되어야 합니다. 세월호 피해자와 가족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를 촉구해주세요”라는 글이 띄워져 있다.

이 사이트는 검색창에 자신의 지역구를 검색한 뒤 이름과 전화번호, 청원 내용만 적으면 자동으로 해당 국회의원의 이메일로 청원서가 전달된다.

이날 0시께 시작된 이 사이트의 청원활동은 5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전 9시30분 현재 1800명이 넘는 누리꾼이 참여했다.

현재 ‘응답하라 국회의원’에서 청원을 가장 많이 받은 국회의원은 정청래(새정치민주연합·서울 마포구을) 의원으로, 70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심윤조(새누리당·서울 강남구갑) 의원 45건, 유기홍(새정치민주연합·서울 관악구갑) 의원 4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진=‘응답하라 국회의원’ (www.heycongress.org)
‘인터넷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고만 소개한 제작자는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행동은 기사나 동영상의 조회 수를 올려주고만 있어 직접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며, “문제를 직접 해결하든지, 아니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움직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대리인인 국회의원들을 움직이면 세월호 승객들과 그들의 가족을 도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우리의 실망, 충격, 대책을 위한 열망이 얼마나 큰 지 정치인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응답하라 국회의원’에는 “청원서의 법적 효력은 없지만 우리의 대표자인 국회의원들이 유권자들의 뜻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그렇지 않다면 대표자의 자격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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