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동서(026960)가 ‘대장균 시리얼’의 거센 후폭풍에 시달리면서 주가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동서는 17일 오전 9시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40%(700원) 내린 1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3일 동서식품이 제조한 시리얼 제품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의 유통 및 판매를 잠정 금지하고 같은 공장에서 제조된 다른 제품도 수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동서식품은 자체 품질테스트를 통해 충북 진천공장에서 생산한 시리얼 제품에서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이 검출된 사실을 알고도 폐기하지 않은 채 다른 제품과 섞어 유통, 판매해 오다 적발됐다.
동서식품은 시리얼 전 제품에 대한 잠정 유통 중단 조치를 취했지만, 시민단체가 집단소송을 위해 피해자 모집에 들어가고 검찰이 추가로 동서식품의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후폭풍이 거센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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