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신년토론회' 유시민, '표정'으로도 말했다

  • 등록 2018-01-03 오전 9:10:58

    수정 2018-01-03 오전 9:10:58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유시민 작가이자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JTBC ‘신년토론회’에서 표정으로도 말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유 작가는 2일 밤 ‘신년토론회’ 참여 전부터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토론회 전 JTBC 대기실 모습을 담은 페이스북 ‘JTBC 소셜 라이브’에서 유 작가는 “오늘 패널 구성에 대해서 말 많은 거 아는가? 정의당도 나오고 제 1 야당 대표 패널은 나오는데 왜 여당 대표 패널은 안 나오느냐”며 “그래서 오늘 제가 민주당원도 아니지만 여당 입장에서 토론할 생각이다”라고 못 박았다.

손석희 ‘뉴스룸’ 앵커가 진행한 이날 토론회에는 유 작가와 함께 JTBC ‘썰전’에 출연하고 있는 박형준 교수이자 이명박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유 작가는 각 패널들의 발언에 ‘댓글’ 형식으로 말을 덧붙이는 역할을 했다.

사진=JTBC ‘신년토론회’ 방송 캡처
토론회가 끝난 후 누리꾼들은 유 작가의 말만큼 표정에 관심을 보였다. 유 작가는 자신과 입장이 다른 김 원내대표의 말을 들을 때에도 웃음을 지었으나 박 교수의 발언에 얼굴을 찡그린 채 지켜봤다.

박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한·일 위안부 협상’ 후속조치에 대해 말한 뒤 “JTBC 여론조사를 보면 외교 안보 정책에 대해 50.1%가 ‘잘했다’고 나왔는데, 이것을 높다고 평가하면 안된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70%가 넘는다. 이와 비교하면 오히려 다른 정책에 비해선 외교 안보 정책이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박 교수는 “미국과도 여러 문제가 생기고 있지만 일본과의 위안부 협상 사건은 많은 후유증을 안길 것이라고 본다. 외교적인 차원에서 또 다른 평가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후 유 작가는 “아까 박 교수님이 언급한 여론조사는 위안부 합의를 파기한 것에 대한 여론조사는 아니다. 위안부 합의를 파기한 것은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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