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앞둔 관망세에 하락 출발…‘3240선‘

개인 홀로 ‘사자’, 기관 외국인 ‘팔자’
시총 상위주 혼조세…종이목재↑
  • 등록 2021-06-14 오전 9:15:10

    수정 2021-06-14 오전 9:15:10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4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15~16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관심이 쏠리면서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4포인트(0.11%) 내린 3245.68에 거래 중이다. 3249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장 초반 3254선까지 상승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3240선 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를 기다리며 관망세가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강세를 보인 종목군 중심으로 차익 실현 욕구를 높일 수 있다는 점과 달러화의 강세에 따른 외국인의 수급 부담은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짚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27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이 571억원, 외국인이 74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5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와 서비스업이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비금속광물과 의약품, 섬유의복, 음식료품 등이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은행과 철강및금속, 의료정밀, 화학, 운수장비 등이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여주고 있다. 카카오(035720)NAVER(035420) 등 인터넷 대표주가 2% 안팎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렉키로나주가 중증환자 발생률 70%를 감소시킨다고 공시한 셀트리온(068270)이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으로 소폭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1% 안팎으로 하락 중이다. LG화학(051910)이 2%대 빠지고 있고, 현대차(005380)도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지난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6포인트(0.04%) 오른 3만4479.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26포인트(0.19%) 오른 4247.4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9.09포인트(0.35%) 상승한 14,069.42로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에 이어 종가 기준 이틀째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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