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법인, 닛산 출신 판매담당 부사장 영입

데릭 하타미 부사장
  • 등록 2015-09-03 오전 9:26:57

    수정 2015-09-03 오전 11:15:52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미국법인(HMA)이 새 판매담당 부사장에 데릭 하타미(Derrick Hatami) 전 닛산 부사장을 영입했다.

데릭 하타미 신임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판매담당 부사장. HMA 제공
2일(현지시간) 미국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하타미 부사장은 오는 4일부터 HMA에 출근해 현대차 미국 판매 전반을 맡게 된다.

하타미 부사장은 앞서 현대차 미국법인 서부지역 판매담당 이사를 비롯해 전략기획·시장조사·가격정책 등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최근까지는 닛산 미국 판매담당 부사장을 지냈다. 하와이 퍼시픽 대학을 졸업하고 MIT MBA 학위를 보유했다. 온라인 마케팅 회사인 액센추어와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J.D.파워 등에서도 일했다.

데이비드 주코브스키 HMA 사장은 “비전과 기획 경험 등을 갖추고 있는 판매 총괄의 적임자”라며 “이곳에서도 뛰어난 실적을 내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임 밥 프라드진스키(Bob Pradzinski) 부사장은 지난 1일 일산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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