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된 삼성전자 `어닝쇼크`, 올 1분기 영업益 6.2조…전년比 60.4↓(상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6.2조원 예상
2016년 3분기 '갤노트7' 단종 이후 최저치
  • 등록 2019-04-05 오전 8:42:29

    수정 2019-04-05 오전 9:30:01

(자료=삼성전자)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6조 2000억원의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5일 발표했다. 올 1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은 12.27%, 영업이익은 42.59% 감소했다. 또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14.13%, 영업이익은 60.36% 감소했다. 이는 2016년 3분기 ‘갤럭시노트7’ 단종사태로 5조원대를 기록한 이후 10분기 만에 최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26일 공시를 통해 이례적인 실적 하향 전망을 통해 ‘어닝쇼크’를 사전 예고했었다. 지난해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어온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DS(디바이스 솔루션·부품)부문의 시장 상황이 예상보다 더욱 급격히 악화됐기 때문이다. 메모리 반도체는 전 세계 D램 가격이 지난해 4분기 이후 40% 가량 급락했고 낸드플래시도 20% 가까이 하락했다. 디스플레이도 LCD(액정표시장치)패널이 비수기와 중국 업체의 공급 확대까지 겹치며 삼성전자의 주력인 55·65인치 가격이 같은기간 10% 가량 떨어졌다. 여기에 모바일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패널까지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판매 부진 여파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돼 적자 전환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잠정 실적이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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