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용량 4비트 SSD `870 QVO` 글로벌 출시

업계 최대 8TB 포함..FHD 5GB영화 1600편 저장
소비자용 SATA SSD 4종 출시
6월말부터 韓,美,中 등 40개국 순차 출시
  • 등록 2020-07-01 오전 8:28:02

    수정 2020-07-01 오전 8:28:02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대 용량의 소비자용 4비트(QLC·Quadruple Level Cell) SATA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870 QVO’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870 QVO 시리즈는 8TB(테라바이트)모델과 4TB·2TB·1TB까지 총 4개 제품으로 지난달 30일 한국, 미국을 시작으로 독일, 중국 등 글로벌 40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4비트(QLC) 낸드플래시는 1개의 셀(Cell) 당 4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고용량 스토리지를 구현할 수 있다. 최대 용량인 8TB에는 5GB(기가바이트) 용량의 풀(Full)HD급 영화를 약 1600편 저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4비트(QLC) 낸드플래시에 기반한 ‘860 QVO’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에 성능까지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해 소비자용 고용량 SSD 시장을 빠르게 확대했다. 이번 ‘870 QVO 시리즈’는 용량을 두 배로 높였을 뿐만 아니라 속도도 SATA 인터페이스 한계에 근접할 정도로 향상시켜 고용량·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텔리전트 터보 라이트’ 기술로 연속읽기, 쓰기 속도를 각각 560MB/s와 530MB/s로 향상시켰다. 또 임의 읽기 속도 또한 98K IOPS(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로 기존대비 13% 높여 더욱 빠른 부팅과 멀티태스킹, 게이밍에 최적화된 컴퓨팅 환경 구현이 가능하다. 8TB 모델의 경우 최대 2880TB의 총 쓰기 가능 용량(TBW·Total Bytes Written)을 제공하고 보증기간은 최대 3년이다. 또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매지션(Magician) 6’ 소프트웨어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사용편의성을 높였고 암호화된 제품을 초기화 하거나 에러를 사전에 검출하고 수정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비즈팀 맹경무 상무는 “870 QVO는 기존 제품 대비 성능과 안정성을 크게 높여 SSD시장을 더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며 “870 QVO는 하드드라이브디스크(HDD)사용자는 물론 고용량, 고성능을 원하는 SSD 사용자에게도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신제품 가격은 1TB, 2TB, 4TB, 8TB 4가지 모델 각각 $129.99, $249.99, $499.99, $899.99(약 108만원)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SSD 신제품 ‘870 QVO’.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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