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트럼프 가고 바이든 온다...文정권 심판 받을 차례"

  • 등록 2020-11-06 오전 8:53:02

    수정 2020-11-06 오전 8:53:02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로 기울고 있는 미국 대선 결과를 언급하며 “문재인 정권이 국민의 심판을 받을 차례”라고 했다.

홍 의원은 지난 5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남·북·미가 합작해 위장 평화쇼를 펼치던 트럼프 시대가 저물고 있다”며 “위장 평화극의 중요한 한 축이었던 트럼프가 퇴장하면서 시스템 정치와 인권 우선의 바이든이 온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난 4년간 비핵화는 한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오히려 북핵을 더 조장하고 진전시켜준 문재인 정권이 이젠 국민의 심판을 받을 차례”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야당은 모두 하나가 되어 분발하자”며 “한반도에 위장과 거짓의 시대를 몰아내고 진실과 정의, 공정이 승리하는 새 시대를 열어가자”고도 했다.

미국 대선 개표 3일째인 5일(현지시간)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나란히 배치한 사진. 사진은 대선 직후 두 후보가 각각 승리를 확신하며 선거 결과에 대해 발언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대선 투표가 마무리된 지 이틀이 지난 6일, 개표 작업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개표가 끝나면 승자로 선언될 것이라는 걸 의심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가 승리를 주장하는 모든 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맞섰다.

이 가운데 네바다 주의 89% 개표 상황에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0.9% 포인트 앞서면서 하루 만에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는 대선 당일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가 포함된 결과다.

이밖에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주는 아직 개표 중이다.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지만, 격차가 계속 좁혀지고 있다. 주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파악된 지역의 우편투표 개표가 남아 있는 만큼 뒤집힐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애리조나는 86% 개표된 상황에서 2.4% 포인트 차이로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다.

또 CNN에 따르면 보면 현재 선거인단 확보 상황은 바이든 후보가 253명, 트럼프 대통령이 213명이다.

바이든 후보는 여기에 승리가 굳혀지고 있는 네바다 6명과 애리조나 11명을 합치면 과반인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승리를 확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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