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행보 주목…오늘도 韓 증시 영향”

키움증권 보고서
美 증시 마이크론 0.36% 하락 등 차익 매물 출회
  • 등록 2020-11-25 오전 8:29:23

    수정 2020-11-25 오전 8:29:23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돌아온 외국인이 14거래일 연속으로 ‘바이 코리아(Buy Korea)’외치고 있다. 이에 힘입은 코스피지수는 2600선을 뚫고 올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 기록 행진을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늘도 외국인의 행보가 한국 증시 변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5.17포인트(0.58%) 오른 2,617.76에 마감했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2018년 1월 29일·2,607.10)를 갈아치우고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2,602.59도 하루 만에 새로 썼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이 25일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1~2분기 신흥국(이머징 마켓)에서 대규모 자금 이탈을 단행 했던 외국인이 달러 약세와 바이든 당선에 따른 자유무역 강화 기대, 백신 개발에 따른 코로나19 우려 완화 등으로 다시 신흥국으로 회귀하고 있다.

서상영 연구원은 “이번에 유입된 외국인 자금은 한국과 인도 증시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특히 ‘바이 코리아’는 액티브 펀드 자금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삼성전자(005930) SK(034730)하이틱스와 같은 반도체와 LG전자(066570)와 같은 2차전지 업종 순매수를 단행하고 있다.

서 연구원은 “관련 산업의 업황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며 글로벌 주식시장의 공통된 특징”이라며 “물론 오늘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이 0.36% 하락하는 등 차익 매물이 출회 된 점은 한국 시장에서 관련 기업들의 차익 욕구를 높일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현재) 외국인의 행보가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이들의 적극적인 순매수가 지속될지 여부가 오늘 한국 증시 변화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MSCI 한국 지수 ETF 는 1.67% MSCI 신흥 지수 ETF 는 1.34% 상승 했다. 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10.90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반영하면 원·달러 환율은 3원 하락 출발 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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