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1포인트(-0.32%) 내린 3232.68에 거래 중이다. 3235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3230선까지 미끄러지는 등 323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둔화 논란, 미국 소비자물가 경계심리 등 대내외 부담요인으로 인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다만 여전히 경기 정상화 기대감은 유효하고,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는 수개월 간 이어지고 있었던 만큼 전 거래일 미국 반도체주 급락에 따른 국내 전반적인 증시하락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짚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6%대, 철강및금속이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업, 기계, 의약품, 종이목재, 증권 등이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은행이 2% 넘게 빠지고 있고 전기전자, 섬유의복,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제조업, 건설업, 음식료품 등이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82포인트(0.46%) 오른 3만5264.67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40포인트(0.10%) 상승한 4436.75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09포인트(0.49%) 하락한 1만4788.09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