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총 상위주 부진에 하락 출발…‘3232선’

개인, 기관 ‘사자’, 외국인 홀로 ‘팔자’
시총 상위주 하락세…카뱅, 상장 나흘째 ↓
  • 등록 2021-08-11 오전 9:12:36

    수정 2021-08-11 오전 9:12:36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1일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 출발했다. 4분기 디램 가격 하락 가능성 부각에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들이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1포인트(-0.32%) 내린 3232.68에 거래 중이다. 3235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3230선까지 미끄러지는 등 323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둔화 논란, 미국 소비자물가 경계심리 등 대내외 부담요인으로 인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다만 여전히 경기 정상화 기대감은 유효하고,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는 수개월 간 이어지고 있었던 만큼 전 거래일 미국 반도체주 급락에 따른 국내 전반적인 증시하락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짚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891억원, 기관이 7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이 104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2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6%대, 철강및금속이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업, 기계, 의약품, 종이목재, 증권 등이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은행이 2% 넘게 빠지고 있고 전기전자, 섬유의복,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제조업, 건설업, 음식료품 등이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세다. 반도체 업황 둔화 논란에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각각 0.75%, 2.67% 빠지고 있다. NAVER(035420)카카오(035720)는 각각 1% 안팎으로 하락 중이다. 상장 사흘째를 맞은 카카오뱅크(323410)는 2% 가까운 수준으로 하락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삼성SDI(006400)는 보합에 머물고 있다. LG화학(051910)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은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82포인트(0.46%) 오른 3만5264.67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40포인트(0.10%) 상승한 4436.75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09포인트(0.49%) 하락한 1만4788.09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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