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위험선호 훼손에 사흘째 상승…1170원대 등락

글로벌 위험선호 회피, 달러 강세 이어져
외국인 코스피 시장서 2거래일째 순매도
  • 등록 2021-08-27 오전 9:21:29

    수정 2021-08-27 오전 9:21:29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2원 가량 오르며 사흘째 상승 출발했다. 전일 1170원으로 올라선 뒤 추가 상승하는 중이다. 중국 정부의 규제, 아프가니스탄의 테러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훼손된 영향이다.

사진=AFP
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0원 오른 11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70.50원)보다 0.50원 오른 1171.00원에 출발해 117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사흘째 오르는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 하락, 아시아 증시 약세 등 글로벌 위험선호 훼손에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도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전일 3600억원 가량 판데 이어 이날도 610억원 가량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2% 이상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 타격은 중국발 규제 악재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동시에 겹친 탓이다.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공동번영’을 명분으로 내세워 중국 빅테크(기술 대기업)에 대한 규제를 넘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까지 규제를 키워나가고 있다. 전일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소식 역시 지정학적 리스크로 증시에 악재가 됐다.

미 국채 금리는 1.3%대에서 등락하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93선을 기록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014%포인트 내린 연 1.343%를 보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뉴욕증시 종가 수준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93.06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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