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이번달 미·중 정상간 건설적인 회담 목표”

샌프란시스코 APEC, 양국 정상회담 사실상 확정
중국은 공식 확정 없어, 왕이 “순탄하지 않을 것”
  • 등록 2023-11-01 오전 8:15:01

    수정 2023-11-01 오전 8:15:01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미국 백악관이 이달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사실상 인정하며 건설적인 만남을 기대했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14일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별도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AFP)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상들간 건설적인 대화, 회담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11~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데 이때 시 주석이 참석해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다는 것이다.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은 몇 달 전부터 제기됐다. 양측이 만난 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렸던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가 마지막이다.

지난달 26~28일에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만나며 11월 정상회담이 성사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아직까지 중국은 정상회담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정 짓지 않고 있다. 왕 부장도 미국 방문 중 열린 한 좌담회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길은 순탄하지 않을 것이다. 자율주행에 맡겨둘 수는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미·중 정상회담의 세부 사항 조율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협상을 더 유리하게 하기 위한 시도라는 게 외교가의 해석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유현주 '내 실력 봤지?'
  • "폐 끼쳐 죄송"
  • 탕웨이, 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