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저격' 유튜버, 보복폭행한 30대 조직원 극단 선택

  • 등록 2024-03-04 오전 9:13:36

    수정 2024-03-04 오전 9:13:3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조직폭력배를 저격하는 방송을 하던 유튜버를 보복 폭행하도록 사주한 혐의를 받던 조직원이 구속심사를 앞두고 극단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남문파 소속 30대 조직원 A씨는 올해 초, 특수상해 교사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불출석한 뒤 경기도에 있는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 차례 영장실질심사를 불출석한 A씨는 사망 전 가족에게 ‘이번에 구속되면 못 나올 것 같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9월, 평소 조폭 신원을 공개하고 비판하던 40대 유튜버 B씨를 폭행하도록 조직원들에게 교사한 혐의로 수사받던 중이었다.

유튜버 B씨는 평소 조폭의 신원을 공개하고 비판하는 내용의 방송을 진행해왔다. 그의 방송을 본 조직원들이 불만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B씨를 폭행한 20대 조직원 3명과 폭행을 교사한 혐의를 받는 다른 조직원들을 구속 기소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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