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이 연대를 했는데 민주통합당은 말씀하는 것도 그렇고 좀 대책이 없는 정당 아니냐"면서 "통합진보당은 말씀도 무섭게 하고, 정책도 무서운 정책을 가져오고, 좀 무서운 정당"이라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또 "두 당이 연대를 한 것이 아닌가, 대책 없이 무서운 정당을 만약 국민이 선택한다고 했을 때 과연 우리나라가 어떻게 될 것이냐는 걱정이 많다"며 "우리가 승리하느냐 패배하느냐를 떠나서 우리나라가 무섭고 대책 없는 쪽으로 갔을 때 과연 상당히 힘들지 않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조 본부장은 새누리당이 선거전략으로 내세운 `변화`의 방향성을 묻는 말에 "당명만 바꾼 게 아니라 정강정책도 바꾸고 현역의원도 40% 넘게 바뀌었다"며 "과거에는 복지를 등한시하고 성장위주로 갔고, 경기가 회복되면 저절로 생기고 대기업이 잘되면 중소기업도 잘된다는 생각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지금 시대변화와 안 맞지 않느냐는, 우리가 변화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생각을 한다"며 "복지, 일자리, 경제민주화, 이런 것이 국민이 원하는 것이고 우리나라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치다, 라고 생각해 변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에 맞춰서 광화문에서 야권 연대를 국민들에게 보고하고 정권심판과 민생심판을 호소하는 양당 대표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며 "실제로 우리는 야권연대를 축으로 하고, 또 정권 심판을 해야 미래 비전을 국민에게 제시한다는 전략으로 겸손하게 솔직하게 호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 관련기사 ◀ ☞[총선 D-13] 신경민 지원 나선 한명숙 “영등포 을은 서울의 축” ☞[총선 D-13]새누리 "`두 당 연대`는 선거야합" ☞[총선 D-13]민주 ‘멘토단’ 출범..조국, 공지영 등 12명 발표 ☞[총선 D-13]한명숙-이정희..“야권연대 바람 불어라” ☞[총선 D-13]손수조·문대성, 비밀병기에서 애물단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