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영주권 논란해명 "권유받았지만 신청조차 않아"

  • 등록 2014-05-26 오전 9:39:57

    수정 2014-05-27 오후 1:32:44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서울교육감 후보로 나선 ‘진보진영’ 조희연 후보가 ‘보수진영’ 고승덕 후보 자녀의 미국 영주권 보유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다.

조희연 후보는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승덕 후보가 두 자녀를 미국에서 교육시켜 미국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고 고 후보 자신 또한 미국에서 근무할 때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제보가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고승덕 영주권 논란’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조희연 후보는 “만약 제보가 사실이라면 자신의 자녀는 미국에서 교육시켰으면서 대한민국 서울의 교육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것은 유권자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고승덕 후보는 ‘조희연 후보님께 드리는 편지’라는 글을 통해 이른바 ‘고승덕 영주권 논란’을 일축했다.

고승덕 후보는 “(미국에서) 2년간 일한 로펌회사 베이커앤맥켄지에서 더 일하라고 하면서 영주권을 받으라고 권유했지만 영주권을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두 자녀에 대해서는 “미국 유학시절 태어나 시민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처와 결별의 과정을 겪으면서 아이들을 미국으로 떠나보내게 됐다. 미국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겠다는 아이들의 의사를 존중해 원만하게 합의한 것”이라고 ‘고승덕 영주권 논란’을 해명했다.

고승덕 후보는 조희연 후보에 “교육감 선거는 ‘정치’가 아니라 ‘교육’‘이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교육감선거를 혼탁하게 만든 데 대해 저에게는 물론 서울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 관련기사 ◀
☞ 전교조 "전교조 범죄자 취급한 고승덕..해명해야"
☞ 서울교육감 고승덕·문용린·조희연 3파전으로 압축
☞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선거 공식 출마 선언"
☞ [포토] 답변하는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
☞ [포토] 고승덕 후보, "사회적 인성교육 위해 노력할 것"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