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Q 컨센서스 밑돌겠지만 1분기 개선될것-HMC

  • 등록 2017-01-12 오전 7:58:30

    수정 2017-01-12 오전 7:58:3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HMC투자증권은 12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1분기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며 “해외시장 리테일판매와 재고상황은 비교적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고 1분기에는 긍정적 요인들이 반영될 것으로 보여 유의미한 이익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24조8000억원을 기록,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컨센서스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1조21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2%감소하며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기말환율 급등에 따라 판매보증충당금 전입액이 큰 폭으로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되고, 내수판매감소, 미국시장 인센티브 상승 등 부정적 요인이 지속적인 영향을 줬다”며 “반면 국내공장 수출 회복, 신형 그랜저(Grandeur), 환율상승 등 긍정적 요인이 반영되는 기간은 상대적으로 짧았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등 동유럽시장의 회복세는 뚜렷하고 중남미도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아중동의 경우 아직 확신을 줄 데이터는 부족하지만 유가상승에 기반한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내수판매는 지난 하반기 내내 전년대비 20% 가까이 감소했지만 2017년에는 신형 Grandeur 효과와 하반기 소형 SUV 신모델에 힘입어 산업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간 3%대 증가가 전망된다”며 “올해 글로벌 출고판매는 504만7000대로 예상되는데, 회사측 사업목표인 508만대 달성을 위해서는 국내공장 수출회복 강도가 당사 전망보다 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공장 수출 및 신흥시장 수요회복 강도가 향후 주가 상승의 기울기를 결정할 전망”이라며 “4분기 실적이 조정의 빌미가 된다면 또 한 번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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