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번엔 ‘조국 키’ 공격…“185cm? 병이 깊다”

  • 등록 2019-09-15 오후 3:06:34

    수정 2019-09-15 오후 3:06:34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자유한국당이 이번엔 조국 법무부 장관 키를 두고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정진석 한국당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한 후 “정 의원 키가 184cm다. 남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크신 분이다. 조국이 185cm라면 얼마나 커야 하는지를 잘 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자기 키까지 과장을 한 거라면 그의 병이 깊다”고 비꼬았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측근으로 알려진 강연재 변호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중요한 건 아니지만 조국 키가 185? 인생 포장을 그렇게까지 하며 살고 싶을까. 키도 거짓말 할 정도면 연예인을 했어야지. 연기 실력도 최상급”이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글을 민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조 장관은 공식적으로 자신의 키를 180cm라고 밝힌 바 있다. 조 장관은 2010년 12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키를 180cm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향신문 보도 후 일부 매체가 조 장관의 키를 185cm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2017년 5월 채널A ‘외부자들’에서 진중권 교수는 조 장관에 대해 “일단은 얼굴이 잘생기고 키도 크다. 185cm인가, 그렇고 공부도 잘한다”며 “그렇다면 성질이라도 나빠야 신은 공평할텐데 너무 착하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조 장관이 자신의 입으로 밝힌 키는 180c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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