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마이크, 그래미 경매서 '약 1억원에 낙찰'

  • 등록 2020-01-25 오후 4:46:34

    수정 2020-01-25 오후 5:18:07

방탄소년단, 그래미 경매.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마이크가 8만3200달러(한화 약 9700만원)에 낙찰됐다.

미국 경매업체인 줄리앙 옥션은 24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BTS)이 그래미 어워즈 주간 경매에 출품한 마이크 7개 83200달러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마이크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한 ‘러브 유어셀프 투어’ 때 사용했으며 멤버들의 자필 사인이 적혀 있다. 당초 마이크는 1만 달러~ 2만 달러에 낙찰될 것으로 추정됐지만 이보다 8배 높은 가격에 팔렸다.

방탄소년단 마이크 그래미 경매서 약 1억원 낙찰. 사진=줄리앙 옥션 트위터
경매에는 방탄소년단 마이크 이외에도 테일러 스위프트, 해리 스타일스, 데이브 그롤 등 유명 가수의 사인이 있는 기타 등도 함께 출품됐다.

한편 ‘제 62회 그래미 어워드’는 현지 시간으로 26일 일요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그래미 측은 지난 23일 “방탄소년단, 빌리 레이 사이러스(Billy Ray Cyrus), 디플로(Diplo), 릴 나스 엑스(Lil Nas X), 메이슨 램지(Mason Ramsey) 등이 ‘Old Town Road All-Stars’ 무대로 뭉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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