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0원 가량 내린 1220원대 등락…시장안정화 메시지도

글로벌 달러인덱스 98선 등락, 달러 약세
국내증시 기관 및 개인 매수 우위에 상승
기재부 시장 안정화 메시지도 하락 재료
  • 등록 2022-03-17 오전 9:16:57

    수정 2022-03-17 오전 9:16:57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무려 10원 가량 하락하면서 5거래일 만에 1220원대로 하락했다. 미국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불확실성이 사라진 탓에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 협상 기대감도 나왔다. 장 시작 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외환시장 안정화 노력 발언 등도 영향을 미쳤다.

사진=AFP
1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오전 9시 10분께 전 거래일 종가(1235.70원)보다 9.10원 하락한 122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1.40원 하락한 1224.30원에 출발해 122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하는 모습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 향후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대응한 통화긴축 시나리오를 밝히자 불확실성이 제거됐단 판단에 시장은 위험선호 심리를 회복했다.

국내증시는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규모 축소, 기관의 매수 등에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 이날 장초반 코스피 시장에서 150억원 가량 팔고 있으나 기관이 1530억원 순매수해 지수는 전장 대비 1.70% 가량 오르는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300억원 가량 순매도하는 중이나 기관과 개인이 170억원, 200억원 가량 사면서 지수는 1.63% 가량 오르고 있다.

달러화는 FOMC 결과를 소화하고, 휴전 가능성 등 우크라이나 상황 진전에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6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7포인트 하락한 98.45를 기록하며 전날 99선을 웃돌던 수준에서 낮아졌다.

장 시작 이전 기획재정부의 외환 시장 안정화 메시지도 나왔다. 이날 홍 부총리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은 같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국제사회의 대러 제재 강도·범위 확대에 따른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 및 변동성 확대”라며 “환율의 경우 상승 속도가 과도하다고 판단될 경우 시장 안정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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