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세로 출발..`너무 올랐나`

  • 등록 2010-06-22 오전 9:35:02

    수정 2010-06-22 오전 9:35:0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닷새만에 반락하며 내림세로 출발했다.

22일 오전 9시28분 코스피는 전일 보다 15.23포인트(0.88%) 내린 1724.45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강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던 위안화 절상의 수혜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MSCI 선진 지수 편입 실패에 따른 실망감도 일정 부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0.1% 가량 하락하는 등 소폭으로 밀렸다. 장 초반에는 강세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와는 달리 위안화 절상으로 인한 호재보다 악재에 더 주목하며 하락세로 전환한 것이다.

일본 증시도 하락세로 출발해 이 시각 현재 1%가량 떨어지고 있다.

개인은 사고 외국인과 기관은 팔고 있다. 개인은 179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이 55억원 기관이 129억원 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에서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47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거의 모든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전기전자, 운수 장비와 금융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등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세다. 현대중공업(009540)기아차(000270), KT(030200)는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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