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3명 중 1명 "월급 적으면 입사 포기"

구직자 58.8% 입사 포기 경험
36.2% 연봉 불만족 이유
  • 등록 2012-09-10 오전 10:26:11

    수정 2012-09-10 오전 10:38:34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절반 이상의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하고도 기대 이하의 월급 등으로 입사 포기결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온라인 취업포털사이트 사람인이 ‘구직자 입사 포기 경험’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1062명 중 절반을 웃도는 58.8%가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합격 경험이 있는 구직자의 입사 포기 횟수는 평균 2회로 이들 대부분은 중소기업에 합격했을 때 포기를 고민했다.

포기 이유로는 ‘연봉 불만족’이 36.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생각했던 업무와 불일치’(34.3), ‘위치 등 근무여건이 맞지 않음’(29.8%), ‘열악한 근무 환경’(26.4%), ‘더 좋은 기업 입사 희망’(23.7%) 등의 순으로 복수 응답했다.

하지만, 이들 중 절반 가까이는 그 선택을 후회했다. 후회한 이유로는 ‘구직기간이 길어져서’(47.1%)를 첫 번째로 꼽았고, ‘갈수록 취업이 어려워져서’(44.6%)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구직활동에 지쳐서’,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더 좋은 조건의 기업이 없어서’, ‘알고 보니 알짜기업이라서’ 등의 응답이 있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취업에 성공하고도 눈앞의 조건에 만족하지 못해 입사를 포기하는 구직자가 많다”며 “지원할 때부터 명확한 목표 설정과 기업에 대한 꼼꼼한 탐색을 토대로 구직활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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