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 출발…8거래일만 900선 회복

개인·기관 ''사자'' 나서며 지수 상승 견인
시총 상위 10위까지 종목 모두 오름세
CJ ENM·스튜디오드래곤 등 콘텐츠주 약세
  • 등록 2022-03-17 오전 9:17:22

    수정 2022-03-17 오전 9:17:22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이 상승 출발하면서 900선을 회복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7포인트(1.6%) 오른 906.07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수가 900선을 탈환한 것은 종가 기준 지난 4일(900.96)이후 8거래일만에 처음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이 80억원, 기관이 22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만이 252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베이비스텝(0.25%p)에 그쳤고,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0.50%로 기존 대비 0.25%포인트 인상했다. 기준금리를 올린 건 2018년 12월 이후 3년3개월 만에 처음이다.

제롬 파월 의장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의 상방 리스크를 거론하면서도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하다”고 수차례 언급했다. 올해 7회 기준금리 인상, 5월 대차대조표 축소 개시 등 긴축 스케줄의 얼개를 공개하며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동시에 이같은 긴축이 침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한 것이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3년과 2024년 연말 값으로 제시된 기준금리 수준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번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내년에 종료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며 “관심을 모았던 중립금리 수준에 대한 전망은 기존의 2.5%보다 오히려 낮은 2.4%로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이다. 일반전기전자가 3.1% 오르고 있고, 반도체(2.99%), IT부품(2.93%), IT하드웨어(2.77%), 종이목재(2.63%), 디지털컨텐츠(2.76%), 기계장비(2.26%) 등도 강세다.

하락 업종은 건설(0.74%), 방송서비스(0.38%), 통신방송서비스(0.16%), 운송(0.01%) 등이다.

시총상위주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3.03%, 에코프로비엠(247540)(5.83%), 펄어비스(263750)(2.03%), 엘앤에프(066970)(5.24%), 카카오게임즈(293490)(3.46%), 셀트리온제약(068760)(2.77%), HLB(028300)(1.55%) 등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 중이다.

반면 CJ ENM(035760)(0.38%), 스튜디오드래곤(253450)(0.33%), 에스엠(041510)(0.25%)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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